마침내 기다리던 임신, 그러나 …
산드라(34)가 남편 캠(30)과 함께 그들의 첫 아이와의 만남을 기다린 지도 벌써 아홉달이 지났습니다. 이제 한 달만 더 지나면 산드라는 드디어 엄마가 됩니다. 이것이 그들에게 유독 특별한 이유는 지난 오년간이나 아이를 바래 왔지만, 산드라에게 임신은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.
그래서 임신 후 산드라에게 지난 몇 달은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. 그런데 무슨 일일까요, 산드라와는 달리 남편인 캠은 그다지 행복하게 보이지만은 않더군요. 둘 간에 말다툼이 잦아지기 시작했고, 캠은 언제나 이런 저런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았고, 심지어 집에 오지 않는 일까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. 또 집에 오는 날조차도 캠은 대부분의 경우 퇴근 후 바로 집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. 뭐랄까, 캠이 산드라를 피하는 것 같아 보이기까지 했을 정도니까요.
이제 출산이 바로 몇 주 앞으로 다가 왔을 때에야 산드라는 캠이 여태 감쳐온 비밀스러운 행동의 정체를 알게되었습니다. 그리고 그것은 산드라를 불행하게 만들어 버리고 말았는데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