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꾸 귀가가 늦어지는 남편
이제 출산날짜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2주만 지나면 산드라는 그녀의 아기, 조쉬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. 기다리던 아기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은 그 동안 산드라로 하여금 행복감과 흥분으로 가득찬 나날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. 반면, 남편인 캠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또한 계속 이어졌고, 그때마다 산드라의 기쁨이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었죠.
그때마다 산드라는 남편에게 정말 모든게 괜찮은 지 계속해서 물어 봤습니다. 그때마다 캠은 “아무 문제없어. 그냥 일에 지쳐서 그런 것 뿐이야.”라고 가벼운 응답으로 일관했죠.
날이 갈수록, 남편이 외박하는 날들까지 점점 잦아지게 되었습니다. 산드라로서는 당연히 도대체 그가 무슨 일때문에 그렇게나 바쁜건지 궁금해 질 수밖에 없었습니다. 남편은 이른 아침에 집을 나가서 아주 늦은 밤이 되어서야 집에 돌아고곤 했으니까요. 어떤 때는 산드라가 잠자리에 들고 난 후에서야 귀가하는 날도 있곤 했습니다.
마침내 그 날, 남편의 이상한 행동은 산드라를 곤경에 빠뜨렸고, 그녀의 삶도 균형을 잃고 마침내 무너지는게 아닌가 싶기까지 했었죠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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